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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눈물^^

수기언니 2014. 4. 23. 14:00

속속 드러나는 세월호의 상황을 대하며

정말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다.

넘 속상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이 아픈가슴을 어떻게 말로 할수 있을까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 모두가 정말 미안해서

그저 암말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어야 한다.

바로 얼마전 까지 살아있었던듯 한 우리의 아이들... 

얼마나 고독하고 외로웠을까

구조시스템이 며칠만 더 빨리 우왕좌왕하지 않고 제대로 작동을 했더라면....

그래도 몇명의 아이들을 더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지금에와서 최신식장비가 무슨소용이 있을까?

속수무책으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하는 이 정부의 구조가 정말 야속해서

종일 마음이 무겁다.

가슴 저 밑바닥 어디에서인지 모르게 솟는 

표현할 수 없는 슬픈 눈물이 오늘 나를 아프게 한다.

구조현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고위공무원이나

굶어죽지 않으려고 그 사건현장에서 컵라면을 먹는 국회의원까지..

가지가지 망신이다.

그러니 국민들이 정부를 어찌 신뢰할 수 있을까

엉망이다못해 도저히 책임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정부부처의 재난관리시스템을 보면 울화가 치민다.

우리 아이들이 ....

보석같은 미래가  무더기로 한순간  블랙홀에 빠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