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은 저리도 파랗고 맑은데...
이 세상의 모든것은 정한 이치대로 돌아가는데....
달라진 건 하나.. . 언니가 이 세상에 없다는 거.....
오늘 난 넘 힘들어.
아무 힘도 의욕도 없네....
이 모든 세상의 수고의 짐들 모두 다 훨훨 털어버리고
언니는 저 하늘을 향해 날아갔는데.
언니가 하직한 이 세상에 난 이렇게 남아서 날 두고 간 언니를
그리워하고 있어.
그냥 슬퍼서...
그냥 보고 싶어서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나와...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을 어쩌지?
가을타나봐.
언니의 부재와 상관없이 그냥 그렇게 말하고 싶어.
몸도 마음도 지쳐서 그냥 눕고만 싶은 오늘....
하루가 빨리 가버리면 괜찮을까.
어서 내일이 오고 가면 언니가 조금씩 잊혀질까?
가을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저리도 맑고 파아란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