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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부쳐~~

수기언니 2012. 6. 14. 14:45

6월의 신록은 정말 푸르다.

내고장 6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을

시로 읊었던 시인 이육사의 싯 귀절이 생각나는  유월의 오후!!

이제 바로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오늘 오전 삼실에서 잠깐 00와 대화 가운데서

착잡하고  한심한 이야기가 오랜동안 오고 갔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란 속어가 있듯이

봉사단 회원중 하나가  불륜에 빠져있단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도덕성을 뛰어 넘고도

그것이 잘못인줄 모르고 자신만의 쾌락을 즐기는 .....

그러면서 자신은 넘넘 행복하다고 ....

그런 사랑을 안해 봐서 자기보고 그런다고 ..... 당당히 말한단다.

정말 철딱서니 없는 ....

가정이 있는 그 남정네는 누구 하면 이 근방에선 다 알고 있는사람 ....

 마누라 아침 출근시키고 나서

그 여자집에 가서 아침밥해주고

마치 아무일도 없는  성실한 가장인양 또 다시 마누라 퇴근시키고...

철딱서니 없는 계집은  남편죽고 긴 세월 혼자 외롭게 살아오면서

남편없이 꿋꿋하게 잘 살고 있어 착하다 생각했는데.... 상상초월에 대략난감이다.

 

나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진다.

그냥 끝까지 모른척하자니 속이 끓고 ....

바로 정 위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선도하는 길은 어떤걸까

더 이상 자식한테 부끄럽지않은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이런 행복을  누가 어찌할거냐며  한마디 누가 하는날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한다니 

정말 웃기는 짬뽕에 영 비위가 상한다..

다 모를 줄 알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만 천하에 들통이 나게되면 가정은 깨어지게 될것은 자명한 사실임에,,

이 엄청난 비밀을 혼자 알고 있자니 답답하다.  

이그 못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