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승진에 대한 기대가 있듯이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조만간의 3급승진을 꿈꾸고 있다.
남녀고용평등법이 엄연히 존재하고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다고는 하나
직장내에서는 아직 남녀평등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이 여전히 잔재해있다.
예전에 우리팀의 업무를 총괄하다가 지점팀장으로 나간 정선주 팀장이
금번 인사에서 송도지점장으로 발령이 났다.
여성으로 당당하게 그 치열한 경쟁의 대열에 섰다는 거~~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전자우편을 보내고 잠시 지난 추억에 젖었다.
우린 함께 신나게 일하며 가장 많은 추억을 남겼고
지금도 틈틈이 그 추억을 먹고 산다. 그도 역시 그렇다고 한다.
그 지점장은 열정도 추진력도 있었지만
재덕을 겸비하고 있어 늘 넉넉한 맘으로 우리를 안아주었다.
그래서 비록 지금은 다른 업무를 하고 있지만 늘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다.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자.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를 난 오늘도 소망하며
내가 현재 속해 있는 농협이라는 일터에서 최선을 다 한다.
코람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