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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 밑

수기언니 2023. 12. 30. 11:06

이제 내일이면 올해도 아듀
분주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좋지않은 사연들은 넘어가는 해와 같이 가도록 버려두자.
유순 영이가 새해 업무를 함께 못하게 되어 아연하고 속이 상하지만
그것 조차도 묻어두자..
이 세상엔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애써 이해 하려고도 하지말자..
어떤 이유로 워크아웃되었는지  궁금하다고 ... 그래서 기분나쁘다고 하지만
알면 
누구보다 일잘하고 센스있었던 아우들이었는데
내년에는 같은 배를 타지못하게 되어 오늘 우리들의 대화는 저기압 분위기 였으니.. ㅠㅠ
 
대설특보다..
눈이 하염없이 내린다.
올해의 사연들을 모두 내리는 눈과 함께 덮어두고
이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라는 하늘의 신호인듯 하다.
 
교회에 가서 꽃꽂이도 해야 하는데 이제 좀 그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