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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저하늘에 슬픔이
수기언니
2023. 3. 27. 19:29
서른 남짓
이땅에서의 짧은 생을 살다
저하늘로홀연히 가버린 조카 성찬이
어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
4년전뇌종양 판정을 받고
일년에서 일년반 사형선고를 내렸지만 우린 오직 기도로 기적의역사를 고대했던 나날들이 무색하게 ~~
6개월전 재발해 온가족이 고통의 시긴을 견디어 왔다
낙엽처럼 우수수 마음들이 쏟아져내린다

웃는얼굴이 맑았던 아이
천사처럼 살았던 짧은 생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서 네 영정사진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