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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수기언니 2020. 5. 27. 09:13


해가 길다
모내기가 끝난 들판에
여유롭게 날고있는 황새들의 힘찬날개짓
한바탕 쏟아지던 비가그치고
싱그러운 아침햇살이 창가에 서성이다
창을 여니 쏟아져 들어오는 오뉴월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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