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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tour
수기언니
2017. 6. 14. 17:19
줌마클럽들이 모였다.
차를 얻고 여덟명이 무작정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소양강 다목적댐에 갔다.
집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의 일탈 하나만으로 충분히 힐링이 되는 하루...
가뭄탓에 저수위로 내려간 소양댐에서 목마름을 안타까워하며
소양강처녀 노랫가사를 흥얼거리며 인증샷을 찍고
김유정역에서 강촌까지의 레일바이크를 탔다.
1시간 20분의 최장 레일을 페달을 밟으며 달려가다 중간에서 낭만열차를 갈아탄다.
가뭄끝에 살짝 비도 뿌려주어 운치도 있고
산길을 지나고 들길도 지나고 마을도 지나고
북한강변을 지나 강촌이 종착역이다.
셔틀버스가 다시 출발한곳까지 운행해 준다.
점순이네 닭갈비 식당에서 막국수랑 닭갈비로 점심을 먹고
청평으로 향한다.
모터보트를 타기위해 승선하는 곳으로 가서 대기중에 갑작스레 천둥과 번개
우박까지 무섭게 내리는 큰비를 만나 보트를 포기하고 귀가를 서두른다.
청평을 지나 양평으로 오니 그곳엔 비 흔적도 없다.
돌아오는 길...
구리에서 차량 타이어가 빵구나는 사고로 한 시간여를 다리위에서 지체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하루다.
하루가 길었던 듯.... 집에오니 이렇게 편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