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어

농협관계자들과 2박3일의 제주투어를 다녀왔다.

복희,말식,현임,종미,나

이렇게 5명의 멤버로 시작.

실시간 할인항공티켓을 끊고

렌터카랑 리조트도 예약하고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오고자

인터넷망을 검색해 각종 여행상품들도 섭렵하고 ...

모두들 제주도는 여러번 갔다온터라

이번에는 목적이 한라산 정상 정복이다.

오후1시15분 김포공항 출발.  제주에 도착하여 정방폭포를 갔다.

그곳에 가니 재작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긴 강을 건너간

막내 오빠랑 왔던 기억에 잠시 마음이  우울하기도............

월드컵 경기장 근처 맛집에서 흑돼지 구이로 저녁을 먹고

오션 뷰로 전망이 좋은 서귀포 에띠에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모두들 피곤한 터라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

부지런한 현임 회장 덕분으로 김밥을 먹고 점심먹을 분량까지 나눠 짊어지고

드뎌 7시40분 산뜻한 기분으로 성판악에서 산행을 시작..

한참을 산에 오르는 도중 눈발이 날리더니  갑작스레 불어닥친  눈보라가 우리의 산행을 더디게 한다.

 3대가 덕을 쌓아야  정상인 백록담을 볼 수 있다고 하더니

거센 눈보라를 겨우 겨우 헤치고 진달래밭 대피소에  올라오니

기상악화로 인해 입산이 통제 되어

아쉬움을 안고 하산 해야만 했다.

꿀꿀한 기분을 달랠겸...

제주은갈치 구이정도는 먹어주자며 검색한 맛집에 가서

사람키만한 갈치구이로 허기진 속을 채웠다.

사사삭.... 그 긴 갈치를 발라주니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세상 어느것도 부러울게 없다.

다음 날은 투어 종료일...

늦게 까지 자고 일어나 짐을 싸서 차에 싣고

섭지코지,성산일출봉을 보러갔다.

가는길에 노란 유채꽃밭에서  인증샷을 여러장 찍고

저녁 4시30분 뱅기로 제주를 떠나 김포공항에 도착함으로

2박3일의  여정을 마감했다.

모두들 수고했다.

하하호호 웃으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옥에 티라면  김포에서 출발할때 탑승구에서 운전 면허증을 분실한 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