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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에~~
수기언니
2015. 12. 12. 19:19
아들 결혼식이 끝나고 열흘후에
아주 먼 나라로 기 인 여행을 떠난 막내오빠.....
오빠가 떠나던 그 날
첫눈이 내렸지....
그리고 이 세상 흔적없이 연기되어 날아가던 날이 바로 오빠의 생일이기도..............
발인을 하기전 영정앞에서 생일케익에 촛불을 켜고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 생일축하합니다,,,"
겨울아이의 음악을 들으면서 모두가 흐느껴울었던............
하얀 국화꽃 한송이를 영정에 놓으면서
오빠... 생일 축하해....
그렇게 보내야 했던 그 날의 슬픈이야기...
오빠가 보고싶네...
사랑해라고 말하니 '"나두~~~" 하며 대답했지.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서.......
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서............가슴이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