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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무게
수기언니
2015. 9. 12. 11:04
요즈음 어깨가 자꾸 아파 잠에서 깬다.
그냥 참다보면 괜찮겠지 하는데 영 나을기색이 없는걸 보니
아무래도 병원엘 가봐야 할것 같다.
예전엔 아파도 며칠 지나면 슬그머니 지나갔는데
나인 어쩔수 없나보다.
내 삶의 무게가 내 어깨를 눌러 이렇게 아픈건가...
이런 저런 생각들로 하루를 보낸다.
죽마고우인 은지엄마를 만나
에버리치에 가서 저녁을 먹고
그동안의 쌓였던 이야기를 나눴다.
그 친구가 지고온 삶의 무게.....
참 용케도 버텼다.
마음 짠하게 듣고 공감하고
우리 중년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훌훌 마음에서 털어버리면 어깨에 진 무게는 가벼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