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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수기언니
2015. 6. 29. 17:58
모두가 하늘을 보고 기다리는 것...
단비다.
농촌에서는 모내기를 마쳐야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데
농사시작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저수지가 말라 갈라지고
그나마 물을 대서 가까스로 심어놓은 논이 갈라지고.
양수기로 땅에서 물을 퍼 올리지만
그도 성에 차지않아
오직 하늘이 비를 내려주기만을.....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농심은 갈라진 논처럼 타 들어가고
민심은 사나워져 논두렁으로 가야할 발길이 갈데가 없어
한 숨 또 한숨 .....
장마비가 내일 온다는 예보인데
장대비라도 시원하게 내려주기를......
그래서 울 순수한 농심들의 목마름이 해결되기를...
간절한 맘으로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