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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환희...그리고 또 슬픔

수기언니 2014. 2. 19. 13:42

소치동계올림픽 여자계주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네명의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데 도저히 가만히 앉아서

볼 수가 없다.

어느새 내 마음도 몸도 그들과 함께 달린다.

마지막 몇미터를 남겨두고 심석희선수가 아웃쪽으로 추월해 드뎌 금메달이다.

이쁜 보배들.....

기뻐서 함께 웃고 함께 울고....  

더욱 더 신나는건 2위로 들어온 중국팀이 실격처리되어

은메달을 놓친 것이다.

4년전 벤쿠버대회때 1등으로 들어와서도 실격되었던

그 악몽이 깨끗이 만회되는 순간이다.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었는데...

 

부산외대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에 눈사태로 천장이 무너지며

꽃다운 새내기 신입생이 열명이나 죽었다는 비보로  슬픔이 가득....

그 부모들의 심정이 오죽할까...

충북진천교회 성지순례단 버스가 시나이 반도순례를 마치고

이스라엘로 들어가는길에 폭탄테러를 당해 한국인 가이드등

세명이나  희생되었다는 보도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되는  순간들속에서 지구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