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언니 2012. 2. 10. 13:35

새해가 지나면서 육체연령도  이제 조금씩 내 몸에게 신호를 보낸다.

전에는 하룻밤만 자고일어나면 개운하던 컨디션이었는데

이제 그것도 없이 늘 피곤하다.

한살의 나이를 더 먹고  봄을 알린다는 입춘도 지났건만

지난 주말은 그저 앓다가 출근했다.

역시 누구도 세월을 비켜갈 수 없나보다.

 

유난히 추운날이 많은 겨울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일주일에 이틀 `` 그 주말의 쉼이 없다면 아마도 혹사당해

벌써 다운되고 말았을 터 ^^

인생에 있어 충분한 휴식은 참 달콤한 충전의 기회다.

 

날씨가 꿀꿀하더니 삼실창밖엔 펑펑 흰눈이 내린다.

오전에 내 담당부락인 이강2리 좌담회에 갔다가

가족같은 어르신들과 오랜만의 담소를 나누었다.

 

바로 이강1리에 좌담회 나가야 하는데

웬 눈보라가 이리도 많이 ..... ㅠㅠ 

오늘로서 장시간의 운영공개가 막을 내리고 이제 업무에 열정을 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