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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수기언니 2011. 12. 22. 16:55

일년중 밤의 길이가 가장길다는 동지~~

반대로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인가보다.

낼부터 이제 조금씩 낮의 길이도 길어지겠지.

 

어제 군농가주부연합회주관으로

주문진에 콧바람을 쐬러 갔었다.

말이 좋아 견학이지

눈이 쌓여 미끄러운 길을 아침일찍부터 겁도 없이 직판장까지 달렸다.

 

좌우당간 밤10시나 되어 도착하긴 했지만

진짜 재미없는 이사부크루즈랑

추운 겨울바다를 바라보는것 외엔 그냥 차타고 먼 길을 갔다 왔다는 것 뿐!!

 

겨울바다는 정말 쓸쓸했다.

오늘 급 추워진 날씨다

따스한 나의 집이 그리운 날

남편이랑 둘이서 오붓하게 동지팥죽이나 사 먹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