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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수기언니 2011. 10. 5. 14:33

대학졸업반인 아들이 요즘 많이 바쁜가 보다.

여기저기 입사원서를 쓰느라 밤을 새운단다.

오늘은 현대모비스 서류합격 통보를 받아  직무능력준비를 해야한단다.

그것이 다가 아니다. 뭔 통과해야 할 단계가 그리도 많은지

최종면접까지 가서 오케이 싸인이 떨어져야  합격이라니

요즘 취직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다.

 

새삼 감회가 새롭다.

면단위 시골에서 서울시내  대학만가면 서울대라고까지 할 정도로

서울 시내 대학은 입시생들의 로망이었는데

농어촌 전형특례이긴 했지만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에 합격하여

그동안 군대생활도  국방부에서  합참차장 전용 운전병으로 복무하다가 제대하고

전공을 따라 모스크바  쯔모과정을 1년 마치고 귀국하여 복학한지가 어제일 같은데

벌써 졸업사진을 찍고  오늘은 농협중앙회...

 내일은 아시아나항공에   입사원서를 낸다나 ?....

내심  복수전공인 국제통상 대학원과정을  러시아에서 했으면 했는데

여러모로 자문을 구했는데 그 방법보다는  기업에 입사후

해외주재원에서 근무하면서  MBA과정을 하는것이 더 낫다고 하니

나야 뭐  아들의 결정에  마음을 접고 말았다. 

자식을 위해 엄마로서의 할일은 이제 암것도 없다.

다만 기도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