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언니 2011. 10. 5. 14:12

아주버님의 조합장 선거일이다.

엊그제였던것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나 다시금 재선에 도전하는 날이다.

농협에서 청춘을 보내시고 전무로 퇴직하여 당당히 3개면 합병 농협 조합장님이 되셨다.

4년전  상대후보가 많았음에도 당선되셨던건 오직 그 분의 은혜가 아닐 수 없었다.

우리 가족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임기동안 잘 하셨으니 문제 없을 거라고....

근데 선거라는 것이 어디 그런가

여론도 ...... 가까운 사람도 .....

사람맘을 대체 믿을 수가 없다.

그 맘속에 들어가서 본다고 해도 아마 보이지 않을것 같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나도 한명의 조합원으로서 당당히 한표를 행사하고 출근을 했다.

 

잘 되겠지 하면서도 혹 ^^ 이런 염려가 잠깐 마음을 스친다.

아주버님과 형님의 맘은 오죽할까   내도 이런데....

남편은 아주 올인된 상태고......

상대팀 감시체제에 일찌기 들어가 밤낮없이  고생이 많다.

6시 선거가 종료되고  선관위에서 개표를 한다고 한다.

 

너희는 가만히 서서

오늘날 여호와께서 너희을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아멘